2019. 8. 12. 22:43ㆍ일본 애니메이션2/탄탄한 스토리와 안정적인 작화 애니
리비전즈 (リヴィジョンズ) (revisions)
2019. 01. 10. ~ 2019. 03. 28.
독점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
화수는 12화로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타니구치 고로가 감독을 담당
리비전즈, 타니구치 고로 감독 (谷口悟朗(たにぐち ごろう)
타니구치 고로 감독은 1999년으로 무한의 리바이어스를 통해 애니메이션 티비판 데뷔하여, 그 뒤 선라이즈, 2001년에는 스크라이드, 2003년에는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우주 장르의 명작이라고 생각는 플라네테스, 2005년에는gun&sworrd, 2007년에는 코드 기어스 반역의 루루슈까지 감독했다. 모두 작품성과 상업적인 성공을 이뤘기 때문에 명감독의 반열에 올랐다. 2019년의 작품으로는 리비전즈, 코드 기어스 부활의 루루슈가 있다.
리비전즈, 감상
발암 주인공
개인적으로 굉장히 재미있게 본 애니메이션이다. 2019년 1분기 때 도로로랑 같이 나온 애니메이션, 도로로가 명작이라고 유명해질 때, 리비전즈는 발암 애니메이션이라고 유명해지고 있었다. 근데 발암애니메이션치고 퀄리티가 너무 좋아서 결국에 보게 되었는데, 주인공 남자의 성격이 일반 소년만화의 주인공과는 좀 달라서 그렇게 비판받고 있는 것 같다. 극단적이고 이기적, 자만심에 찌들어있는 주인공, 근데 개인적으로 좀 귀여워보였다. 과시욕이 강하고, 심한 운명주의자이지만 결국에는 무시받아온 과거를 인정받고 싶어하는 캐릭터인 것 같다.
운명을 이긴 신념
12화, 분량이 꽤 짧아서 하루만에 다봤다. 계속 별 생각없이 봤는데, 마지막에는 생각할 부분도 있고, 양자역학같은 과학적 요소도 들어가고, 주인공이 각성하면서 애니메이션의 메세지를 완성하는 모습도 좋았다. 주인공이 성격파탄자로 변할만큼 믿었던 운명이란 것은 누군가의 예측 실수였지만, 그 신념때문에 쨌든 상위의 존재가 예지한 미래를 주인공이 엎은 것이다. 신념이 운명을 이긴다. 어찌저찌 이러한 메세지가 강하게 와닿았다. 어떻게 보면 훌륭한 퀄리티, 좋은 반전 스토리, 색다른 세계관들을 통해서 명작의 반열에 올라올 법도 할 것 같다. 유치한 악당들의 캐릭터 디자인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는 괜찮다.
리비전즈 애니메이션 제작사, 시로구미
애니메이션·실사영화의 기획·제작 및 VFX제작을 주된 사업내용으로 하는 일본의 애니메이션 기업, 1973년 시마무라(島村企画) 기획실을 설립. 1974년 시마무라(島村企画) 기획실을 해산하고 시로구미(白組)(백군)을 설립했다.
컴퓨터그래픽스등의 VFX로부터 미니어쳐 제작까지 폭넓은 기술을 가진다. 영화 『 주버널 』(2000년)『 리터너』(2002년)을 제작했다. 또 2000년대 이후에는 실사 영화 등의 특수 효과를 제작할 뿐 아니라 『모야시모은』 등의 애니메이션 작품의 원청 제작에도 관여하게 됐다.
모든 영상 표현에 대응하기 위해, 도쿄도 미나토구 아오야마의 본사 외, 쵸후시에 있는 조포 스튜디오 등 도쿄도내에 복수의 스튜디오를 가진다. 인재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으며 도쿄에 본사를 둔 휴먼 아카데미와 손 잡고 2004년에는 타카 다노바바에 "시로구미 휴먼 스튜디오"를 오픈시켰다. 시로구미에 소속된 스태프에는 영화감독 야마사키 타카시, 이와모토 아키라, 야기 류이치, 시부야 키요코 등이 있다.
그 외, 리비전즈
▷ 오프닝 테마, ワガママで誤魔化さないで (억지로 얼버무리지 마) 作詞・作曲 - 山中拓也
일본 공식 사이트, 애니메이션, 게임, 소설까지 다분야에서 소비되고 있는 리비전즈를 볼 수 있다.
반전과 메세지가 있었던 애니, 리비전즈. 3D애니로도 나쁘지 않다. 나중에 보면 아마 촌스럽게 보일 수도 있을 것 같다. 핑크색 머리를 가진 미로라는 캐릭터와 남주 다이스케, 둘 사이의 케미가 다소 부족하고, 연결고리 및 유대관계에서 좀 더 이어져도 좋을 것 같은데 그 좀이 아쉽다. 그리고 무엇보다 악당의 캐릭터 디자인이 심하다. 진지함이 격감하고 몰입감, 감동을 헤집는다. 기체나 복장의 디자인은 훌룡하다. 어느 정도 추천하는 애니메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