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9. 13. 21:54ㆍ일본 애니메이션2/탄탄한 스토리와 안정적인 작화 애니
約束のネバーランド.
약속의 네버랜드
THE PROMISED NEVERLAND
2019년 3월 29일에 TV애니메이션 제 2기 2020년 방영이 결정된 약속의 네버랜드.
개인적인 감상
1화부터 엄청난 몰입감을 보여준다. 아예 안 본 사람은 있어도, 1화를 보고 지나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만큼 연출, 몰입감, 음악, 캐릭터, 스토리들이 1화에서 제대로 임펙트를 보여준다. 뒤로 갈수록 그 1화에 남아있던 여운을 이어가고 보는 사람을 실망시키지 않는다. 중후반가서는 지루하다며 빠지는 사람이 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스토리에는 강약이 있다. 절정이 있고난 후에는 텐션이 하강하는데 그 잠깐만 지켜보면 결말에 절정을 넘어서서 마음을 흔드는 장면들이 이어진다. 마지막에 가서는 다른 작품에서는 느낄 수 없는 전율, 감동, 슬픔과 경이로움을 느끼게 하는 애니메이션이다. (2020.3) 보고 나서 막 쓴거라 글이 많이 격앙되어 보인다. 너무 재미있게 본 건 사실이었다. 마지막회 보고 펑펑 운 기억이 있다.
약속의 네버랜드의 만화는 2016년 8월부터 연재되었고, 애니메이션은 2019년 1월, 즉 1분기에 속하는 애니메이션이다. 당시에는 꽤 유명했다. 그럼에도 딱히 끌리지 않아서 그냥 넘기고 보지 않고 있었는데, 하도 유명해서 식인, 아이들을 먹는 애니메이션이라는 것만 알고 있었다. 9개월이 넘는 지금에서야 보게 되었다. 세명의 캐릭터들 모두 각각의 성격을 가지고 사건을 크게 움직인다. 요리조리 각각의 방식으로 목표를 향해가는데, 세 명 모두 균형감있게 자신의 역할을 해내면서, 극 중 매력을 발산한다. 그리고 제일 놀라운 것은 애니메이션의 전개 방식이다. 원작인 만화에서도 이러한 순서로 전개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만화에서도 애니메이션과 같은 컷 순서로 전개된다면 원작자는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오랜만에 펑펑 울면서 본 애니메이션. 너무 재미있고, 감동적이고 슬픈 내용이다. 그리고 그 바탕을 극대화한 애니메이션, 제작사 클러버 웍즈는 정말 대단하다. 마지막화 20분동안 반전과 반전이 이어지면서 뒷통수를 몇 번 내려치는데, 그럴 때마다 눈물이 핑 돈다. 애니메이션을 보고 만화도 찾아보고 있는데, 확실히 재미있고, 전개도 비슷하지만, 약간 감독을 극대화하고 1기를 마무리하면서 대장정을 끝내는 분위기를 내는 것은 애니메이션이다. 음악에 바로바로 중첩되는 회상에, 쉴 틈없이 보는 사람의 마음을 후려친다. 오랜만에 너무 좋은 애니메이션. 아이들이기에 너무 처절하게 모든 것이 와닿는 것 같다. 애들이 애를 쓰고 죽을 힘을 다해서 살려고 하니까 기특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면서, 몰입도가 급증한다. 내년에 2기가 나오는데, 다만 진격의 거인처럼 뒤로 갈수록 내용이 흐려질까봐 걱정된다. 2019년 1분기 중에서 무조건 추천하는 애니메이션이며, 2019년 애니메이션 중에서 세 손가락들어가는 애니메이션이라고 무조건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중이다.
<약속의 네버랜드> 애니메이션 제작사, CLOVE WORKS
2018년 4월 1일, A-1 Pictures 고엔지 스튜디오가 명칭을 CloverWorks이라고 개칭하고 브랜드화하였다. 그 해 10월 1일, A-1 Pictures의 사업 내용을 일부 회사 분할하는 형태로 주식 회사로서 설립되었다. 18년 1월에서 7월까지 <달링인더프랑키스>를 트리거와 합동 제작했고, 4월에서 9월까지 <페르소나5>를 제작, 10월부터 12월까지 <안기고 싶은 남자 1위에 협박을 당하고 있습니다>와 <청춘돼지는 바니걸 선배의 꿈을 꾸지 않는다>를 제작했고, 10월에는 <페어리 테일 파이널 시리즈>, 2019년 1분기에 <약속의 네버랜드>, 10월에는 <- Fate/Grand Order-절대 마수 전선 바빌로니아->.
원작자, 시라이 카이우 (白井カイウ)
약속의 네버랜드는 작화 작가과 원작가가 따로 따로 나눠져있는 작품이다. 원작자 시라이 카이우는 대학 졸업후, 일반 기업에 취직했지만 퇴직하고. 프로 만화가를 지망해 만화 투고를 시작했다. 2015년 인터넷 만화 사이트 『 소년 점프+』에서 단편 작품 『 애슐리=게이트의 행방 』(작화 Rickey)의 원작자 담당으로서 프로 데뷔를 완수했다. 또 작화 담당의 出水ぽすか(슈스이 보스카)와 손을 잡고 2016년 2월 이 사이트에서 두번째 단편 작품이 『 포피이의 소원 』을 발표했다. 이후 아마추어 시절에 써서 모은 것을 바탕으로 연재 작품을 만든 것이 『 약속의 네버랜드 』을 『 주간 소년 점프 』 2016년 35호부터 연재 중이다. 약속의 네버랜드의 작화는 슈스이 보스카( 出水ぽすか)이다.
□작화 작가의 사이트 : 出水ぽすか의 다양한 일러스트와 작품들을 찾아볼 수 있다.
ぽすかのくさむら 出水ぽすかOfficial Website
posuka.iinaa.net
인상적인 세계관
이야기는, 주인공들이 귀신鬼이라고 부르고 있는 종족이 운영하는, 인간을 식용의 가축으로서 사육하는 그레이스=필드(GF) 하우스라고 하는 농원(겉으로는 고아원)에서 시작된다. 시대 설정은 이야기가 시작한 시점에서 2045년이 되고, 농원 내에서 얻어지는 정보로부터 적어도 2015년까지는 바깥 세계에서 인간에게 책이 출판되던 것, 또 밖의 세계에도 도깨비에게 먹히지 않는 인간들이 있음이 정보로서 나오고 있다. GF의 소재지에 대해 자세한 것은 불명하지만, 작중에서는 북반구의 중위도 지역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또, 작중에 나오는 세계 지도는 현실의 것과 같지만, 유럽을 중심으로 그려져 있어 유럽이 무대임을 엿볼 수 있는 묘사가 많다.
'약속'의 네버랜드 (상세내용 : 세계관적 스포일러有) :
옛날 세계에는 농원은 존재하지 않고 도깨비는 인간을 덮쳐 먹는 생활을 하고 있었지만, 도깨비에게 복종하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오히려 도깨비를 증오하고 무장한 수 이상의 귀신을 죽이는 인간들도 있었다는 것이다. 끝없는 살인과 끝없는 공포에 서로가 싫증을 낼 때 인간 측에서 "인간은 귀신을 사냥하지 않는다, 그래서 귀신도 인간을 사냥하지 않는다. 서로 세계를 살자는 제안이 나왔다.이 『 약속 』이야말로 모든 시작, 이로써 세계는 인간의 세계와 귀신의 세계 2개로 잘려져, 2개의 세계는 단절되게 됐다. 약속한 지 약 1000년 동안 세계는 특히 변화가 없어 서로의 세계를 오가는 것도 불가능하다는 것. 그러나, 실제로는 일부 인간은 인간의 세계와 도깨비의 세계를 오가고 있어, 왕래 수단으로서 엘리베이터가 나오고 있다.
□ 원작 만화는 12화까지 나온 것 같다. 출처는 약속의 네버랜드 공식 사이트, 사이트 디자인을 오묘하게 잘 만든 것 같다. 만화 원작의 작화도 깔끔하게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잘 살린 것 같다.
- 애니메이션쪽이 확실히 연출면에서 감동이 있는 장면을 바로 바로 중첩가능하니 사람의 마음을 더 흔든다. 특히 애니메이션 마지막 장면에서 이자벨라의 과거가 나오면서, 엠마가 작별을 하고 이자벨라가 머리를 푸는 장면은 확실하게 잘 살린 것 같다. 원작에서는 엠마가 이자벨라의 얼굴을 보며 작별하지도 않았고, 이자벨라가 머리를 풀지도 않았다. 애니메이션쪽의 여운이 더 대단하다.
\엠마EMMA 노먼NORMAN 레이RAY 이자벨라ISBELLA